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캐터펄트 작전 (문단 편집) === 프랑스 해군 함대와 영국의 곤란 === 그런데 영국 정부를 곤란에 빠트린 또 하나의 문제가 남아있었다. 바로 거의 멀쩡하게 남아있는 '''[[프랑스 해군]] 함대'''였다. 항복 당시, 포츠머스와 플리머스 항구에 정박한 [[쿠르베급 전함]] 2척, 경순양함 2척, 구축함 8척, 잠수함 약간, 그리고 소해정 및 대공함정 200척은 영국의 통제 하에 있었으며 알렉산드리아의 프랑스 함대도 영국의 영향권 안에 들어있었고, [[잔 다르크급 연습순양함|잔 다르크급]], [[에밀 베르탱 경순양함|에밀 베르탱급]]도 캐터펄트 작전 바로 얼마 전인 5월 말에 브레스트항에서 영국 영향권이라고 볼 수 있는 [[캐나다]]로 탈출에 성공했던 상황이었다. 문제는 프랑스 본토의 툴롱, 알제리의 오랑 등에 영국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난 프랑스 함정들이 다수 정박해있다는 점이었는데, 그 중에는 최신예 전함인 [[됭케르크급 전함|됭케르크급]], [[리슐리외급 전함|리슐리외급]]을 비롯하여 항공기 수송함 베아른, 다수의 구축함 및 순양함 등 프랑스 해군의 주력이 집결해 있었다. [[스칸디나비아]]의 [[나르빅]] 등지에서 전력이 뒤떨어지는 독일 해군 해상 함대와 교전, 쌍방의 손실은 비슷했지만, HMS [[글로리어스]]가 '''[[샤른호르스트급 전함|전함]]의 포격에 격침당한 [[항공모함]]'''이라는 치욕적인 기록을 남기는 등, 객관적인 전력 차를 생각한다면 엄청난 망신을 당한 영국은 이들 함정이 독일의 손아귀에 떨어질 것을 매우 두려워하게 된다. 사실 이 시점에서 독일 해군은 그나마도 있던 수상함 전력을 거진 날려먹었지만 이들 함정을 접수한다면 단기간에 전력을 회복할 수 있었다. 영국은 전 세계에 함대를 분산 배치할 필요가 있었으며, 이 상황에서 독일 해군이 통상파괴전을 기도한다면 아주아주 재미없는 상황이 벌어질 우려가 있었다. 그리고 이를 더욱 악화시킨 것은 프랑스 해군 총사령관인 [[프랑수아 다를랑]] [[원수(계급)|원수]]의 행보였다. 다를랑 제독은 프랑스 전격전이 진행되면서 프랑스가 항복하더라도 프랑스 해군은 영국과 함께 싸우겠다고 했다가, 이후에는 프랑스의 함정이 독일군의 손에 빠지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하겠다고 했다가, 이후에는 프랑스의 이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프랑스가 패전하고 비시정부가 성립 되는 2주간에 걸쳐 여러번 말을 바꾸는데, 문제는 다를랑 제독이 날고 기어봐야 일개 군인의 신분일 뿐 프랑스나 영국, 독일 사이의 정치적, 외교적 갈등속에서 어떤것을 전적으로 약속 할 수 있는 위치는 전혀 아니었다는 점이다. 프랑스가 철저히 육상에서 박살나는 동안 비교적 온전하던 프랑스 해군을 자신이 쥐고 흔들며 일개 군인에 불과한 인사가 영국의 수상인 처칠을 상대로 공수표를 날려댔던 것이다. 이런 월권에 가까운 언사나 비시정권하에서 자기보전, 출세욕의 의도가 명확한 다를랑의 행동거지를 정치 고단수인 처칠은 단박에 간파했고 당연히 영국 정부의 다를랑 제독에 대한 신뢰는 바닥으로 떨어졌으며, 캐터펄트 작전이 준비되기 시작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